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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SA3] 교토 멸치 호박 알리올리오 파스타 파는 곳

일본 교토京都

by 여행꿀팁러 2019. 3. 1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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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중 교토 니조성 가는 길에 방문한 사라사3 sarasa3 입니다. 위치는 니조성이랑 너무 가까워서 지도보면 한 번에 알 수 있어요.


근데 음식은 ... 최악이었습니다.


주소 : 〒604-8331 京都府京都市中京区 三条通猪熊西入御供町309 アスピール三条102

영업 : 연중 무휴 오전 10:00~오후 12:00


[SARASA3] 교토 멸치 호박 알리올리오 파스타 파는 곳[남자 혼자 일본 교토 여행 3박4일]


저는 지하철역 니조조마에 역에서 내려 배가 고파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역 근처에서 맛있는 간식 먹고 밥먹을 곳 찾아 돌아다녔네요.







길가에서 우연히 발견한 곳에서 후루츠 멜론 줄레 하나 사먹었습니다. 세금 합쳐서 360엔. 거의 4천원인데 나름대로 맛있었어요.





진짜 멜론이 들어가 있어서 식감도 좋았네요. 근데 사진찍다가 국물이 흘러서 가방에 떨어졌는데 너무 끈적거렸습니다. 한동안 가방 들 때 마다 멜론 냄새가 올라와서 ... ... .. 정말 좋았어요.





거리를 헤메이다 보니 여러 음식점이 보였습니다.

차라리 이런데서 점심 먹을 걸 ... 지금도 후회가 되네요.





커피 타임이라는 커피숍도 있었는데 그냥 여기서 커피에 케익 한 조각 먹었을 걸 ... 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2018년 7월 평일 수요일 대낮이라 거리는 한산했습니다. 이런 길을 지나면 문제의 그 sarasa3 사라사3 음식점이 나옵니다. 레스토랑이죠.



[남자 혼자 일본 교토 여행 3박4일][남자 혼자 일본 교토 여행 3박4일]


제 눈길을 끌었던 건 예쁜 간판과 모던한 디자인의 가게 외관이었어요. 마침 일본에선 파스타를 먹어본적이 없어 점심 특선 파스타가 기대되더라고요.





의자는 깔끔하고 테이블 밑에 작은 바구니가 있어서 가방 놓고 땀부터 닦았습니다. 이땐 7월 한여름.





우리나라에서도 그렇지만 제일 위, 제일 먼저 보이는 메뉴가 이 가게 대표 메뉴라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멸치 호박 알리올리오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런치메뉴 (샐러드 음료 포함)

기본 가격 : 920엔

메인요리 곱배기 : + 150엔 = 1,070엔


전 곱배기에 오렌지 쥬스 시켰는데 ... 괜히 이랬네요.





샐러드랑 오렌지 쥬스 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음식 주문하고 가게 둘러보니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실제로 다른 테이블에 커플들이 있더라고요.





계산하는 곳 바로 앞에서 음식을 먹을 수도 있어요. 실제로 단골인지 아주머니 두 분이서 식사하고 나가셨어요. 정말 쉴새없이 말하더라고요. 쉴새없이. 쉴새없이 말하면서도 음식 다 먹는 그 기술이 참 대단해요.


조금 더 기다리니 문제의 멸치 호박 알리올리오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아 진짜 맛 없어요.

잔치국수 국물에 딱딱한 면발 올려놓은 것 같았습니다. 면발 잘 삶아지지도 않아서 처음부터 딱딱했어요. 나중엔 공기중에 오래 노출되어서 그런가 차가운데 딱딱해서 플라스틱 씹는 기분이었습니다.


이게 무슨 파스타인지 국수인지 분간이 안 되더라고요.





멸치 보시이시죠? 멸치 들어간 건 상관없어요. 근데 너무 많이 들어가서 먹다보면 멸치 대가리가 앞니 어금니 사이에 사정없이 끼어서 손가락을 넣던지 물을 마시던지 하여간에 빼야할 정도로 성가셔요.


그래도 가게는 예뻐요.





인테리어 정말 예뻐요. 제가 가봤던 일본 음식점 중에선 정말 예쁜 편에 속합니다.





연인, 커플들끼리 와서 멸치 호박 알리올리오 파스타 말고 다른 거 드셔보면 좋겠어요.





저는 멸치 호박 알리올리오 파스타 반은 남기고 반은 먹었는데, 진짜 돈 아까워서 먹었습니다.





여긴 뭐 딱히 리뷰할 게 없네요. 맛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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