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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야끼니꾸 큐 찬] 소혀, 소 볼살, 상 하라미 맛집 (친한파 사장님)

일본 오사카 大阪

by 여행꿀팁러 2019. 3. 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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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에 오사카 1-10-14라고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이미지 캡처는 2017년 8월에 이뤄져서 구글지도로는 가게 야끼니꾸 큐 찬이 안 나와요. 업데이트되면 보이겠죠. 저는 2018년 7월에 다녀 왔습니다.


주소 : 1 Chome-10-14 Nanbanaka, Naniwa-ku, Ōsaka-shi, Ōsaka-fu 556-0011 일본


[오사카 야끼니꾸 큐 찬] 소혀, 소 볼살, 상 하라미 맛집


오사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저녁에 도착한 난바 맛집, 야끼니꾸 큐 찬 입니다.


오사카 난바 야키니쿠 맛집



여기서 참이슬 소주를 파는데 한 병에 만원이라 안 마셨습니다. 가게 정면에서 지은씨..... 아이유가 반겨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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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집 가게 이름은 YAKINIKU Q CHAN 입니다. 야끼니꾸 큐 찬.





숙소 앞에 있는 가게라 별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뜻밖에 맛집~!!


▷ 메뉴판


  • 츄하이, 하이볼 : 450~500엔
  • 막걸리 : 500엔
  • 와인 : 500엔
  • 청주 : 500엔
  • 키핑 가능한 술 : 3,500엔
  • 맥주 : 400~550엔
  • (내가 좋아하는) 쇼츄 : 500엔


여기 사장님이 친한파 같아요. 막걸리, 소주 파는 고기집은 처음 봤습니다. 당연히 고기 메뉴는 90% 한글 패치 적용된 상태였습니다.







오사카 난바 야키니쿠 맛집



한국 사람 많으니깐, 한국어 메뉴판에 소주, 막걸리까진 이해해요. 근데, 밑반찬은 완전히 한국 음식점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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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말랭이 거기서 왜 나와 ㅋㅋㅋ  가끔 김치 모듬이라고 파는 곳은 몇 번 봤는데, 술 고기 밑반찬까지 한국식인 음식점은 여기가 처음입니다. 사장님 친한파로 인정합니다. ㅋ





생각해 보니 말고기 소세지 먹을 걸 그랬어요.





저는 소혀 파 샌드 1,500엔 + 소 볼살 800엔 + 보리 쇼츄 500엔 = 2,800엔 이렇게 주문했네요.



가게 안은 꽤 밝고 깨끗했습니다.


화요일 평일이라서 주변엔 회식하는 일본 직장인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시끄러웠죠.


하여간 회식 자리 시끄러운 건 전세계 공통인듯.



메뉴판에 보이던 메뉴들이 벽에도 붙어 있습니다. 깔끔하네요.


오사카 난바 야키니쿠 맛집오사카 난바 야키니쿠 맛집


손님이 많아서 주변 사진 찍기 힘들었네요. 잠시 한 테이블 빠졌길래 찍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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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분이 사장님입니다. 사장님 특징은 이렇습니다.


  • 잘 생겼음
  • 친한파 韓
  • 헬스장 다녀서 몸 좋음
  • 웃을 때 보조개
  • 손님들 앞에서 팔 근육 자랑함


손님들하고 하도 재밌게 웃고 떠들고 그러셔서 꽤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벽에 붙어 있는 참이슬.


왼쪽 위에 적힌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 병, 기본 1,000엔에 세금은 별도 입니다. 엄청 비쌈.


오사카 난바 야키니쿠 맛집오사카 난바 야키니쿠 맛집


고기집인데 고기 냄새가 안 날 정도로 쾌적합니다.



가게 내부 구경하다 보니 먼저 나온,


▷ 상 소혀 파 샌드. 1,500엔.


처음에 이걸 어떻게 굽는지 몰랐습니다. 바깥쪽은 그냥 구우면 되는데, 안쪽은?



네. 사장님께 물어보니 그냥 바깥 굽다가 안쪽은 뒤집어서 그냥 구우래요. 그래서 그렇게 먹었습니다. 파가 의외로 잘 빠지지 않아요.



아래처럼 그냥 뒤집으면 됩니다.



처음엔 파가 많이 빠졌는데, 뒤집을수록 기술이 생겨 파 생존율 높아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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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첫 번째 시도, 가운데가 두 번째 시도, 오른쪽이 세 번째 시도.


생존율 차이가 보이네요.

▷ 소 볼살 800엔.


거뭇한 것들은 깨입니다. 깨가 까맣게 나와서 처음엔 놀랐죠.



고기니깐 일단 굽습니다.



솔직히 오사카 야끼니꾸 큐 찬 이란 가게는 숙소에서 가깝고 가격이 낮아서 들어 왔습니다.


근데, 맛있네요. 가성비 찾는 분들이 방문하기에 좋은 고기집입니다.


먹다보니 맛있어서 상 하라미 하나 더 시켰습니다.


오사카 난바 야키니쿠 맛집오사카 난바 야키니쿠 맛집


▷ 상 하라미, 소금, 1,400엔 (누적 4,200엔)


아 ... 사진처럼 밝은 모습은 아니지만, 맛있어 보여서 다행.



정말 가볍게 쇼추 한 잔 마시고 잘려고 했어요. 근데 먹다 보니 맛있어서 과식함. ㅋ


가성비 맛집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오사카 야끼니꾸 큐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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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츄, 청주 시키면 진짜로 저 병에 담긴 술을 따라 줍니다.




한 여름이라 물을 여러 번 마셨네요. 그리고 컵이 많은 이유는 ... 쇼츄를 3잔 마셨기 때문.


원래 컵을 가져다가 다시 따라주는 게 아니라, 새 컵으로 계속 가져다 줘요.


여기까지 오사카 야끼니꾸 큐 찬 소개였습니다. 가성비 좋은 소혀, 소 볼살, 상 하라미를 즐기고 싶다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ps. 루우비 로폿싸? 이게 뭐죠?



루우비 로폿사. ?? ルービ ロポッサ


이건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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