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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민, 독일 기술 취업의 현실 (프랑스 실업률 10%)

잡담

by 여행꿀팁러 2018. 4. 2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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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민, 독일 기술 취업의 현실 (프랑스 실업률 10%)


유럽에 대한 환상을 갖고 유럽 이민 정보를 찾아봤지만, 역시, 이민은 어렵네요. 일단, 이민을 받는 국가들 입장에서도 어중이떠중이 받고 싶지 않아요. 되도록 똑똑하고 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을 원합니다. 유럽에선 보통 이공계열 석박사 학위자나, 기업가 출신을 원해요.


기술이야말로 산업의 원천이고, 그 산업의 원천은 사람에게서 나오니 그런 사람을 원하는 거죠. 미국에서 세탁소 하는 그런 거는 유럽에선 불가능하네요. 오로지 영어 하나에 건강한 몸뚱아리로 이민 갈 수 있는 나라는 거의 영국이 유일한데, 영국은 물가가 엄청 높아서 이민 실패할 확률이 높아요.


영어도 역사가 오래된 만큼 유럽에서도 나라마다 언어가 다릅니다. 그래서 일반 영어만 가지곤 이민 가기 힘들고 이민 가려는 국가의 언어를 배워야 하죠. 이게 유럽 이민이 힘든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 물가 생활비 세금 치안

프랑스는 시기마다 실업률이 좀 다르긴 하지만, 보통 10%를 말합니다. 그만큼 만성적인 실업률 문제로 골치를 썩이는 나라기도 해요. 그러니 이민자가 프랑스에서 일자리 구하는 건 엄청나게 어려워요. 그러니 석박사 학위나, 전직 벤처 기업 사장으로 매출 100억 정도 찍은 스펙이 없으면 이민 자체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좌파 언론들이 만든 환상의 국가 북유럽도 마찬가지죠. 예전엔 학생 비자로 어떻게든 버티면 영주권이 나와서 살 수 있었는데, 이것도 일하면서 집에서 보내주는 돈으로 버텨야 가능합니다.


유럽이 전반적으로 물가가 높은데 북유럽은 비슷한 물가에 무지막지한 세금 때문에 살기 힘들죠. 티브이에 나오는 북유럽 이민자들 제가 생각하기엔 한국에서도 중산층 이상의 재력을 보유한 사람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드네요. 물론 본인이 아니라 집안 전체가 말이죠.


스웨딘 독일 이민 it 현실


그렇다면 이런 어려운 환경을 뚫고 유럽에 이민하려면 동유럽이나 남유럽처럼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나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삼성 가전 센터도 동유럽에 있어요. 그쪽 인건비가 낮아서 전 세계 생산 라인이 동유럽에 몰리는 편이기도 합니다. 중국, 동남아는 알면서 동유럽 모르는 사람들 많죠.


이런 나라들은 상대적으로 이민 가기 쉬운데 쉬운 만큼 돈이 많이 들어요. 거의 영주권을 사다시피 해서 돈을 쓰는 건데, 이것도 억대의 돈이 듭니다.


그리스는 MB가 대한민국 대통령이던 시절에 경제위기로 나라가 파탄이 났었죠. 이후에 영주권 세일을 한다 안 한다 말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어떻게 됐는진 모르겠군요. 찾아봐도 잘 나오지 않고. (제 검색 능력이 떨어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이런 나라에 이민을 해야 할까요? 치안도 불안하고 공무원 연금 퍼주느라 국가 재정이 엉망진창인 나라에??


또한, 동유럽의 고질적인 문제는 치안인데, 예전 모 고어 영화 소재지로 등장할 만큼 인식이 안 좋습니다. 물론 과장이 심하긴 했으나, 거기가 대한민국보다 살기 더 좋은 국가란 보장은 없지요. 결혼했다면 애들 교육도 생각해야 하는데, 차라리 헬조선 대한민국 지방대 출신이 더 나을지도 모르는 상황을 만날지도 모르는 겁니다.


독일 기술 이민 직업 블루카드


이어서 더 이야기하자면,

▷ 독일 기술 취업

유럽 이민하면 떠올리는 게 예전부터 독일이었습니다. 독일은 유럽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재명의 거짓말과는 다르게 전체 근로자의 40%가 대기업에서 일할 정도로 글로벌 대기업도 즐비한 회사죠. 제조업이 강한 나라라 경제 위기가 발생해도 끄떡없이 견뎌낼 힘이 있는 나라입니다.


2009년 유럽발 경제위기 때 제조업이 형편없는 그리스가 크게 흔들렸던 이유를 생각하면 됩니다. 제조업이 강한 나라는 돈이 없을 때 물건을 알아서 찍은 다음 팔 수가 있거든요. 아무튼, 독일은 보통 실업률이 3~5%로 경제 상황도 안정적입니다.


근데 문제가 뭐냐면, 괴이한 독일어는 한국 사람들이 배우기 어려운 언어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민자를 받는 국가들이 보통 나이 30 넘으면 감점 요소를 찾기 마련입니다.



독일 프로그래머 이민 메르켈 총리



20대로 한창 일하며 국가에 도움이 될만한 사람을 찾죠. 한 10년이나 20년 일하다 연금 내놓으라는 사람을 원하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 독일의 하위권 대학이라도 노려서 그곳을 입학한 뒤 졸업하여 합법적으로 일할 자격을 얻거나, 프로그래머라면 독일 IT 업계 인턴 자리라도 어떻게든 알아내서 들어가는 게 좋습니다.


근데 이게 또 문제가 뭐냐면, 기술력 좋은 대기업이 많다 보니 한국에서 일하던 사람이 독일에 취업하려면, 한국에서도 일을 엄청 잘하던 사람이란 걸 증명해야 합니다. 그게 보통은 대기업 경력이나 명문대 졸업 경력이죠. 독일에서 카이스트 박사 출신에 대기업 연구 출신을 원하는 건 당연합니다.


어쨌든 뭐라도 끈을 만들어 독일에 들어가 살인적인 물가를 버티고 버티고 버티며 영주권을 얻어야 합니다. 그래서 독일에 사는 한인들 도움을 받는 편이 좋죠. (아는 사람이 있다면 ... 없으면 만들려는 노력도 필요)


아무튼, 유럽 이민을 오래도록 찾아봤었는데, 차라리 캐나다 이민이 더 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캐나다 이민은 유럽 이민보단 조금 더 쉽고 자료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요. 제 생각엔 한 3천만 배는 정보가 더 많은듯합니다. 그러니 캐나다 이민은 생략해요.

제 나름대로 결론은 이렇습니다.


  1. 유럽 이민은 독일
  2. 한국에서 학벌과 독일어와 경력을 환상적으로 쌓아야 함
  3. 30대가 되기 전에 2번을 달성해야 함


제 결론은 한국에서도 똑똑하다고 인정받는 사람만 갈 수 있다고 봅니다. 아니면 특출난 특기가 있던지 손흥민처럼 축구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독일을 어렸을 때 들어가던지요. 이미 나이 먹고 찾아봐야 독일 이민은 어렵다고 봅니다.


유럽 이민, 독일 기술 취업의 현실 (프랑스 실업률 10%)


마지막으로 남유럽과 북유럽은 인종차별이 심해요. 남유럽, 특히 이탈리아는 정치 부패가 매우 심각하고 스페인은 만성 재정 적자에 경제 상황이 안 좋습니다. 남유럽의 공장이나 생산 라인이 북아프리카로 넘어간지도 오래죠.


고령화가 심해서 그쪽으로 이민 갔다간 월급 대부분이 남의 연금으로 뜯길지도 모르겠네요.


ps. 너무 부정적으로 쓴 것 같은데, 독일 기술 이민, 또는 독일 취업 이민을 원하신다면, 검색도 검색이지만 독일로 이미 이민 간 한국 사람의 블로그를 찾아 그곳에 진지하게 상담받는 편도 좋습니다. 의외로 독일로 이민 간 분들의 블로그엔 댓글이 많지 않네요.


아무리 한국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도 현지에 있는 분의 글이 가장 정확하죠.



유럽 이민, 독일 기술 취업의 현실 (프랑스 실업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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