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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하카타 이나바우동 텐진 지하상가 쇼핑, 일본 여행

일본 후쿠오카 福岡

by 여행꿀팁러 2018. 11.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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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하카타 이나바우동 텐진 지하상가 쇼핑, 일본 여행 


후쿠오카 남자 혼자 여행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3박 4일 일정을 마치고 캐리어 끌고 다니면서 이나바 우동이랑 텐진 지하상가를 다녀 왔네요.


이나바 우동은 솔직히 맛집은 아니고 싼값에 배를 채우기에 좋은 곳입니다.





위치는 하카타입니다. 하카타 지하 상가로 내려가면 바로 보입니다. 근처에는 여느 쇼핑몰처럼 많은 음식점이 있는데 대부분 저렴한 가격에 한끼 때우기 좋은 곳들입니다.



일본 우동 맛집일본 우동 맛집


하카타 명물이란 글귀가 눈에 띄네요.

소화 26년이면 1951년입니다. 그러니 창업한지 벌써 67년째네요. 일본은 이렇게 오래된 음식점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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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모밀인데 560엔입니다. 정말 저렴해요.

저렴한 만큼 맛에 대한 기대는 접어두고 그냥 한끼 때울 생각으로 먹는 게 좋습니다.





580엔 세트도 있습니다. 150엔을 추가로 지불하면 면을 더 많이 주는데요.

여기 면 요리가 맛있다는 분들이 있지만 솔직히 그렇게 맛있는 편은 아닙니다. 580엔짜리가 얼마나 맛있겠어요. ㅎㅎㅎ





튀김을 추가한 우동이 680엔입니다. 맥주도 300엔인데 심지어 맥주마저도 그렇게 맛있진 않아요.



일본 우동 맛집일본 우동 맛집



기타 등등 여러 요리가 있는데 1,000엔 넘는 음식은 거의 없습니다.

있긴한데 여기서 비싼 음식 먹기엔 좀 그래요. 어디까지나 배가 고플때 한끼 적당히 때울 생각으로 들르는 곳입니다.





저는 580엔 냉모밀 소바를 주문했습니다.





파가 담겨있는 통도 있는데 상태가 좋았습니다.


일본 음식점이 전반적으로 위생 상태가 좋아요.





고추가루랑 간장류도 있는데 한번 보시고 입맛에 맞춰 넣어 드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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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고 얼마 안 되어 모밀 소바가 나옵니다.


  • 거듭 말씀드리지만 맛은 그냥 평범해요. 간단하게 한끼 때우기에 좋은 음식입니다.





영수증에 보면 자루에 1이 붙어있네요. 일본말로 자루 소바는 김이 올라간 소바로 모리소바와 자주 비교되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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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끌고다니며 간단히 모밀소바를 먹고 텐진 지하상가로 향했습니다. 지하상가 근처는 파르코를 비롯해 쇼핑센터가 많이 있죠.



일본 우동 맛집일본 우동 맛집



비오로 이와타야 등 여러 건물이 있습니다.





평일 낮인데도 길거리에 사람이 많아서 좀 의외였습니다.





We Love Tenjin


무슨 캠페인하는 거 같은데 뭔진 잘 모르겠더라고요.





텐진 지하상가 입구입니다.

지하상가는 되게 넓어서 시간을 갖고 천천히 구경할 생각으로 들어가시는 게 좋습니다.





입구 근처에 화장실이 있는데 모자나 신발 등을 파는 가게가 있었습니다.

중절모가 좀 탐났는데 여자들 것만 팔아서 제 건 구경도 못했네요.





지하상가 답게 저렴한 가격에 많은 의류를 판매합니다. 신발이 고작 500엔이네요.

사이즈 39면 대략 240~250 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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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비입니다. 일본은 우비가 되게 이뻐서 살까말까 고민도 많이 하게 됩니다. 제가 갔던 7월초는 태풍이 올라오던 시기라 우비파는 곳이 많았어요.





유리 그릇도 파는데 300엔, 150엔 저렴한 편입니다.

여느 지하상가 답게 저렴하네요.





거울을 파는 곳도 있는데 제 핸드폰이랑 다리가 찍혔네요 ㅎㅎㅎ.





캬... 위에 의자는 정말 탐이 났는데 도저히 가져올 엄두가 안 나서 못샀습니다.

집에서 저런 의자에 앉아 맥주라도 마시면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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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쿠션인데 과일 모양입니다. 귤과 수박 모양입니다. 이것도 탐이 났는데 가져올 엄두가 안 나서 포기했네요.





장식을 위한 인테리어 소품도 되게 많습니다.

텐진 지하상가는 하카타 놀러가시는 분들에겐 필수 여행 코스라고 할 수 있어요. 볼 게 정말 많거든요.





위에 인테리어 소품 파는 곳에서는 아르바이트할 직원도 구하더라고요.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9시까지니깐 무려 11시간 30분 일을 해야 합니다. 시급은 900엔이네요. 우리나라 돈으로 거의 하루 10만원 버는 아르바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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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찬물에 타먹는 녹차를 샀던 후쿠주엔입니다.

할머니 한 분이 혼자 운영하던 곳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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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이 팩 10개가 담긴 900엔짜리 녹차입니다.


찬물에 20~30분 놔뒀다가 마시면 되는 것인데요. 귀국해서 마셔보니 맛이 좋아서 하나만 샀던 걸 후회했네요. 마시는 차, 녹차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여기서 차를 사보세요.


저는 언제 여기서 차를 마셔보겠나 싶어서 시식할 수 있는 차를 몇 가지 마셔봤는데 하나같이 맛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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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마시는 시원차입니다.

2시간 정도 우려서 미지근한 물에 마셔도 된다는데 제 입맛엔 차가운 물에 30분 우렸다가 마시는 게 가장 좋았습니다.


제가 소개한 차 외에도 종류가 많으니 충분히 골라보고 맛있는 것을 구매해 보세요. 절대로 후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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