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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뉴 가이아 가미고후쿠 근처와 빠삐용길 야경 후기
남자 혼자 후쿠오카 3박 4일 여행 중 3일차 저녁에 찍은 사진입니다. 호텔 근처에 뭐가 있나 궁금해 저녁 먹은 거 소화도 할겸 돌아다녀 봤습니다. 
후쿠오카의 뉴 가이아 카미고푸쿠는 근처에 빠삐용길이란 곳이 있습니다. 평범한 도로를 따라 아기자기한 상점과 특색 많은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시간나면 가셔도 되는데 굳이 여행 경로에 포함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편의점 가는 길에 잠깐 둘러보는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목이 말라 빠삐용길 근처 편의점을 갔습니다. 로손.
원래 물 사러 들어간건데, 내일이 귀국이라는 생각에 이것저것 참 많이도 샀네요. 커피는 혼자 마실 용도로 사봤는데, 우리나라 것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위에 육포와 치즈 스틱은 종류별로 하나씩 다 샀습니다. 싼 건 190엔이고 비싼건 300엔까지 하는데, 제 입맛에는 위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것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생긴 건 개 사료 같은데 먹어보면 사람이 맛있게 먹는 육포 맞습니다. 맛있어요. 그리고 치즈 스틱은 다 맛있었네요.
과자는 개인적으로 안 좋아해 그냥 구경만 ...
한국에서 놀러온 분들은 과자 많이 사시더라고요.
삼각김밥은 하나 사서 먹어봤는데 그저그랬습니다.
실컷 구경하다 원래 목표였던 물 ㅎㅎㅎ. 100엔이라 부담 없이 잘 마셨습니다.
저는 차라리 캔커피가 낫더라고요. 종류도 훨씬 많고 맛도 괜찮고 가격도 싸고요.
이렇게 구경하다 드디어 숙소였던 뉴 가이아 가미고후쿠로 가는 길입니다.
빠삐용길에 보이는 100엔샵. 들어가보진 못했네요. 후쿠오카 놀러올 일이 또 있다면 한 번 쯤 들러보고 싶긴 합니다. 숙소 호텔에서 돈키호테는 많이 멀거든요.
이 외에도 이것저것 다 파는 잡화점도 있고요.
일본 사람들 교통 법규 준수 잘 하는 것도 목격했습니다. 사람들이 참 정직해요.
노래 소리를 따라 가다보니 우연히 발견한 곳입니다. 컨츄리 라이브 바... 제목처럼 노래 부르는 밴드가 연주하는 호프집입니다.
특이한 건, 밖에서 보니 할아버지 밴드였다는 점. 그리고 주로 팝송을 부릅니다.
입구는 저렇게 생겼습니다. 마릴린 먼로가 서있고 안에는 인디언 할아버지가 반겨줍니다.
근데, 가격이 너무 비싸요. 맥주 한 잔에 1,300엔이었나? 가볍게 즐기기엔 너무 비싼 곳입니다.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영어 학원.』
높은 아파트와 낮은 가옥이 주는 도시의 세련함.
후쿠오카 밤은 조용합니다. 주택가라 유흥 시설도 거의 없어요.
위에는 빠삐용길 사거리 풍경입니다. 저녁인데도 움직이는 자동차가 많았네요.
하천을 따라 줄지어 선 자동차들. 낮에 비가 계속 와서 물이 많이 찼었습니다. 처음 후쿠오카 도착했을 땐 수심이 저렇지 않았어요.
가볍게 30분 정도? 동네 마실 나가듯 한바퀴 돌고 숙소 앞으로 왔습니다.
멀리 보이는 호텔 NEW GAEA. 앞선 건물 1층엔 중국 사람이 중국 음식점을 차렸습니다.
진짜 중국 음식을 팔더라고요. 손님들도 대부분 중국 사람이었네요. 의외로 가게 안이나 밖이나 깨끗합니다. 아마도 일본 자체가 깨끗하다 보니 중국 사람들도 거기 적응한 게 아닐까요? 우리나라에 사는 중국 사람들 지저분한 거, 우리나라 사람한테 배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중질서는 정말이지 일본을 본받아야 합니다.
로손에서 사온 라면들입니다. UFO 라면이랑 아래 유부 라면은 집에서 먹어봤는데 너무 짜요. 오른쪽 교토 라면은 형을 줘서 맛은 모르겠네요.
편의점 음식 전반적으로 만족입니다. 가운데 『삼각 김밥』은 다음날 아침에 먹었는데 별로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 감자과자
- 초코과자
- 육포 등은 대만족입니다.
더 사올 걸 그랬어요.
맥주도 하나 샀네요. 근데 일본 맥주는 저랑 안 맞습니다. 큰 기대를 하고 마셨는데 ... 저랑 안 맞아요.
아래는 자기 전에 티비 보면서 녹화한 겁니다. 일본 연예인이나 가수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네요.
1. 아야세 하루카 도쿄 맛집 탐방 중.
맛집에서 먹는 건 녹화 못하고 마지막 장면만 녹화했네요. 원래는 MC도 먹을 차례인데 4시까지 촬영이라 못 먹었습니다.
2. 트로트 듀엣
누군진 모르겠으나 노래를 너무 잘해서 녹화했네요.
일본 트로트 같은데 너무 잘 불러요.
이렇게 후쿠오카 여행 마지막 밤이 지나고 내일은 귀국할 시간 ...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가네요.
후쿠오카 뉴 가이아 가미고후쿠 근처와 빠삐용길 야경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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