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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널시티 하카타, 코코 이찌방야 카레, 후쿠오카 여행 2일차

일본 후쿠오카 福岡

by 여행꿀팁러 2018. 10.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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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역 캐널시티 가면서 코코 이찌방야에서 카레 먹기


남자 혼자 후쿠오카 여행 2일 차 코스

  • 키와미야 함바그 - 아뮤플라자 - 캐널시티 하카타 - 가와바타도리


아점으로 함바그 먹고 아뮤플라자에서 쇼핑하고 캐널시티 하카타로 갈 차례였습니다. 그러나 금강산도 식후경. 일본식 카레 전문식당인 코코 이찌방야에서 밥을 먹어야 했죠.


미리 알아보고 간 곳은 아니고 지나가다 우연히 들른 가게입니다. 음식점은 여행 코스 짤 때 전혀 고려하지 않았어요. 그냥 보이는 데로 들어가기로 했고, 우연히 코코 이찌방야 후쿠오카점이 보였습니다.



후쿠오카 카레 식당 위치 코코 이찌방야



지도는 위와 같이 하카타역에서 캐널시티 하카타 가는 길에 있습니다. 이곳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평일 런치 메뉴가 있습니다.


일본 하카타역 맛집, 코코 이찌방야

  • 영업시간 : 오전 11:00~오전 12:00
  • 주소 : 일본 〒812-0018 Fukuoka-ken, Fukuoka-shi, Hakata-ku, 住吉1丁目1−4 博多SNビル
  • 휴무 : 연중무휴


코코 이찌방야 후쿠오카



이날은 목요일이라 목요일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소시지, 크림 고로케 카레가 비 오는 이날의 메뉴였고 맛있어 보여 바로 주문했답니다.



코코 이찌방야 하카타 메뉴판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 애매할 땐 고르지 말고 무조건 기본!! 전 기본으로 먹었습니다.


재밌는 게, 밥양이 기본은 300g인데 200g으로 줄이면 51엔을 깎아줘요. 메뉴판 제대로 안 보고 그냥 주문했는데 나중에 알고 나서 후회했습니다. 


코코 이찌방야 가신다면 밥양은 조절해서 (줄여서) 51엔 돌려받으세요.



소세지 크림 고로케 카레 하카타



소세지 2개와 크림 고로케가 나왔습니다.

카레와 고로케는 짜지 않았고, 고로케는 겉이 바삭하진 않았어요. 씹는 맛은 별로 없고 입에 들어가면 녹는 느낌? 튀김이 입안에서 녹는 느낌입니다. 거기에 크림까지 섞이면 입안이 행복해요~


카레 자체도 향이 진해서 먹기 좋았습니다. 향이 어찌나 진한지 캐널시티 하카타 도착할 때 까지도 카레 향이 입안에 맴돌았어요.



하카타 코코 이찌방야 고로케



근데, 그렇게 맛있다는 느낌은 안 들어서 적당히 먹고 나올 만 했어요. 남들에게 추천할 정도는 아닌데 그렇다고 맛없으니 가지 말란 이야기도 하지 못하겠습니다. 적당히 맛있고 적당한 가격이어서 무난한 음식점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위 동영상을 참조하세요. 저는 4시 30분쯤 도착했던 거 같은데 시간이 애매해서 손님이 저밖에 없었습니다. 나중에 카레 먹는 중간에 우리나라 여자분 2명이 오셔서 식사하시더군요.


이날 후쿠오카 하카타 텐진엔 온종일 비가 와서 거리에 사람이 적기도 했었죠.



후쿠오카 코코 이찌방야



각종 양념과 소스가 있습니다. 저는 조금씩 따라서 맛을 전부 봤는데, 카레를 주문했다면 그냥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하카타 코코 이찌방야 테이블



샐러드를 비롯한 사이드메뉴가 많습니다. 물도 공짜라 배가 많이 고플 땐 골고루 드셔도 되겠어요.



후쿠오카 카레 코코 이찌방야 실내



카레 종류는 20여 개가 넘습니다. 목요일 런치로 나온 것도 맛있었는데, 나머지도 기회가 있다면 다시 먹어보고 싶긴 하네요. 짜지 않고, 달지 않고, 맵지 않고 고로케는 부드럽고 소세지는 담백합니다.


코코 이찌방야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으로 식사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코코 이찌방야 영수증코코 이찌방야 - 포크 카레 823엔




커리 하우스, 코코 이찌방야에서 식사하고 『목적지 캐널시티 하카타』로 향했습니다.



후쿠오카 캐널시티 입구



하카타역 캐널시티 입구 도착. 비가 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바깥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안에는 사람이 많았다는 사실!!


Canal City HAKATA St.

  • 영업시간 : 오전 10:00~오후 9:00
  • 주소 : 1 Chome-2 Sumiyoshi, Hakata-ku, Fukuoka-shi, Fukuoka-ken 812-0018 일본
  • 휴무 : 연중무휴



캐널시티 층별 안내도



입구에 바로 보이는 전 층 안내도. 전 어차피 모두 다녀올 거라 큰 의미는 없었습니다.



캐널시티 신발 쇼핑몰여성 스니커즈 12,900엔



여성용 스니커즈가 12,900엔으로 가격대가 조금 높아요. 후쿠오카만 그런 건진 모르겠는데, 여자들 신발이 다른 지역보단 조금 더 비싸다는 느낌? 그런 게 들었습니다.





특이하게 고 백남준옹의 비디오 아트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비디오 아트를 어떻게 보는 건진 모르겠는데, 한국 사람 작품이 일본 쇼핑몰에 걸려있다는 게 놀랍네요.



캐널시티 옷 쇼핑몰



캐널시티 하카타엔 다양한 상점이 있고, 여성 매장이 당연히 많지만, 남성 전용 매장도 꽤 있었습니다.



캐널시티 신발 쇼핑



남자 신발인데 디자인은 이쁘나 가격이 너무 낮아서 안 샀습니다. 비 오는 날 신으면 발이랑 신발이랑 색이 같아질 거 같아서요. 근데, 이런 디자인 신발 파는 곳이 많았습니다. 생긴 건 이뻐서 유심히 봤었네요.



캐널시티 ABC마트 신발



ABC 마트에 갔더니 일본산 신발은 보통 10~20% 더 비싸더라고요. 일본산은 진열도 따로 하므로 비싸지만 질 좋은 신발을 원한다면 따로 찾아보셔야 합니다. 확실히 비싼 만큼 때깔이 다르더군요.



캐널시티 ABC마트 신발 쇼핑남자 혼자 후쿠오카 여행, ABC 마트 쇼핑



상대적으로 저렴한 뉴발란스 신발들입니다.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는 것들도 섞여 있습니다.



캐널시티 르꼬끄 ABC마트



일본에선 ABC 마트 밖에 신발 살 곳이 마땅치 않더군요. 다만, 종류도 많고 메이커도 많아 사려고 하면 얼마든지 살 수는 있네요.



le coq QFM-6103NWle coq QFM-6103NW, 8,100엔



르꼬끄 le coq QFM-6103NW. 국내에 판매되지 않는 신발이라 선물용으로 샀습니다. 세금 소비세 합쳐서 8,100엔이네요.




한창 신발 구경하다가 분수 쇼를 놓칠 뻔했습니다. 위 동영상에는 분수 쇼 마지막 20초가 담겨있습니다.


분수쇼는 원피스 컨셉, 일반 컨셉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데요. 행사 진행 방식은 매번 똑같지 않으므로 방문하기 며칠 전에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캐널시티 점프샵



캐널시티 하카타에서 제일 마지막으로 구경한 점프샵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제일 많은 시간을 보냈네요. 다른 매장에선 길어야 5분이었는데 여기선 30분 넘게 있었어요. ㅋ


코코 이찌방야 카레에서 든든하게 먹고 오길 잘했어요. 역시 여행하는데 체력이 필수죠.



캐널시티 점프샵 동전



입장하면 동전 넣고 뽑기 할 수 있어요. 애니메이션 참 좋아하는데 요즘 보질 않으니 캐릭터들 하나도 모르겠네요 ㅋ.



캐널시티 원피스 점프샵



원피스!!! 점프샵에서 원피스와 슬램덩크를 가장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키를 재는 곳인데 루피 키가 174로 나오네요.


로빈 188cm, 조로 181cm, 상디 180cm, 우솝 176cm, 나미 170cm 쵸파 불명 ㅋㅋ



드래곤볼 원피스 부채 캐널시티



생각해보니 여기서 드래곤볼 부채를 살 걸 그랬어요. 사진으로 볼 때마다 탐나네요. 트랭크스, 배지터, 손오공 나오는 저 부채 너무 이쁘네요.



컵 점프샵 캐널시티캐릭터 유리컵 900엔



캐릭터샵에서도 흔히 파는 컵도 있습니다. 



나루토 티셔츠 캐널시티캐릭터 티셔츠 수건 3,500엔



캐릭터가 들어간 티셔츠, 수건도 판매합니다.



드래곤볼 티셔츠 캐널시티 점프샵



드래곤볼 거북도사 티셔츠도 판매합니다. 어디서 판매하나 싶었더니 여기 있었네요. 진짜 후쿠오카 점프샵 최곱니다!



원피스 만화 캐널시티



만화책도 판매합니다. 원피스는 요새 안 봤었는데 참 많이 나왔더라고요.



캐널시티 점프샵 만화 수건



유유백서? 요즘 애니메이션을 안 보니 캐릭터 거의 모르겠습니다. 캐널시티 하카타의 점프샵에 오니 반가운 캐릭터들 많이 봤는데 모르는 캐릭터도 많아서 좀 어리둥절했습니다.



캐널시티 카드 게임 점프샵캐릭터 동전 지갑 800엔



동전 지갑과 스티커, 카드들입니다. 포켓몬 센터에서 판매하던 것들과 구성은 비슷합니다. 여기 점프샵 이용자의 연령대가 더 높다 보니 카드 게임 스티커 종류는 적었네요.



루피 캐널시티 점프샵



루피~ 


이거 보니깐 갑자기 와피스 생각나네요. https://namu.wiki/w/%EC%99%80%ED%94%BC%EC%8A%A4 대한민국 희대의 흑역사죠. 【장보고 후손】이 나오는 뭐 그런 훌륭한? 일화가 있어요.



베게 쿠션 캐널시티 점프샵캐릭터 쿠션 3,500엔


여자들에게 인기 많을 거 같은 쿠션. 가격은 예상보다 낮은 3,500엔 ... ??? 아카시 세이주로라는 농구 만화 캐릭터입니다. 쿠션이 저렇게 큰데 3,500엔?? 살 걸 그랬나?



캐널시티 슬램덩크 티셔츠



캬~ 명장면이죠. 강백호와 서태웅. 티셔츠는 물어보니깐 우리나라 사이즈 보단 조금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눈대중으로 본 뒤에 사면 안 되고, 실제로 입어보셔야 해요.



캐널시티 강백호 티셔츠



저 하얀 티셔츠의 강백호. 사진으로 다시 보니 점프샵에서 사고 싶었던 거 많았습니다. 최대한 아끼려고 안 샀는데 여기서 쓰고 딴 데서 아낄 걸 그랬나 봐요.


이렇게 저는 남자 혼자 후쿠오카 여행 2일 차에 아뮤플라자, 캐널시티 하카타를 둘러봤습니다. 이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가와바타도리를 방문해서 저녁 식사를 합니다. 




추가로 아뮤플라자에서 캐널시티 하카타로 가는 길에 스미요시 공원을 찾아갔습니다. 당연히 조금 돌아가게 되었죠.


스미요시 공원 하카타역



후쿠오카 관광 안내 지도를 보면 하카타역에서 멀지 않아 부담 없이 방문했었습니다.



스미요시 공원 캐널시티



이런 이쁜 골목길을 지났습니다. 신사 입구인가? 그런 곳인데 내부 공사 중이더라고요. 주변으로 지나갔습니다.



캐널시티에서 스미요시 공원



이런 커다란 건물도 지나갔고요.



캐널시티에서 스미요시 공원 가는길



비를 피하지 않고 그대로 맞으며 자전거를 타는 일본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스미요시 공원은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하카타 스미요시 공원



아무것도 없어요. 심지어 화장실은 있는데 관리를 잘 안 해서 그런가 냄새가 ... ㅡㅡ;;



후쿠오카 스미요시 공원 전경



아무리 부담 없이 들른 곳이라곤 하지만, 너무 썰렁한 공원이라 허탈한 기분을 감출 순 없었네요. 혹시라도 관광 안내 지도 보고 스미요시 공원 들를 생각이라면 그만두시라 말씀드립니다.



아무튼 캐널시티 하카타랑 아뮤플라자에서 먹고 쇼핑하고 호텔 뉴 가이아 가미고후쿠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에 가와바타 시장이 있으니 저녁도 해결할 생각입니다.


하카타역 캐널시티 가면서 코코 이찌방야에서 카레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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