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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강아지, 역사책, 진동 의자 안마기 [철령(톄링) 4박5일 중국여행 3]

중국 철령 (톄링) 鐵嶺

by 여행꿀팁러 2018. 7. 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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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강아지, 역사책, 진동 의자 안마기 [철령(톄링) 4박5일 중국여행 3]


시내로 이동해보니 시장과 쇼핑몰이 붙어있었습니다. 쇼핑몰에선 사진 촬영이 금지라 눈으로만 구경하다 왔네요. 아래 사진 큰 건물이 그 쇼핑몰이었습니다.


중국 소도시 샤오미 광고[중국 시장 쇼핑몰 백화점]


철령(톄링) 쇼핑몰 안에서 롤러스케이트 타고, 은 구경하고, 보석 구경하고, 옷 구경하고, 한국 물건 모인 곳도 구경했습니다. 한국 물건만 전문으로 파는 매장이 꽤 많아 놀랐습니다. 우리나라 화장품, 가방을 주로 팔더라고요. 제품 질이 좋고 중국 물건보다 가격도 낮아서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여기서 중국 과일을 갈아 만든 음료를 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쥬씨나 1리터랑 맛이 비슷해요. 갈아서 그런가 ... 간단히 만두도 먹어봤는데 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어디를 가나 복합 쇼핑몰 음식은 입에 안 맞아요;;;;


전자제품 코너는 없었습니다. 철령(톄링) 쇼핑몰(백화점) 몇 군데를 다녀봤는데 파는 곳은 마트랑 연결된 곳뿐이더군요. 우리나라처럼 많은 매장에서 다양하게 판매하진 않았습니다. 대신, 여자 옷을 파는 매장이 많았습니다. 어디를 가나 여자 옷 매장이 항상 많네요.


중국 소도시 철령 길거리[중국 길거리 강아지 판매, 진동 의자 안마기]

밖으로 나와보니 귀여운 멍뭉이들이 보였습니다. 노상에서 판매하는 강아지들인데 친구 사촌동생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중국 길거리 강아지[중국 시장 쇼핑몰 백화점]


이쁜 애기들 서로 껴안고 잠자는 모습 ... 아 ... 귀엽다.


중국 노상 멍뭉이 판매 강아지[중국 길거리 강아지 판매, 진동 의자 안마기]


저 하얀 강아지가 친구 사촌동생을 발을 묶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손가락만 내밀면 장난치느라 이리저리 뒹굴고 어찌나 귀엽던지 ... 철령(톄링)은 애완동물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이 적습니다. 있더라도 시설 상태가 너무 불량해 동물 배설물 냄새가 가게 안을 가득 채우기도 하죠.


한번 가봤던 곳은 눈 한쪽이 없는 고양이, 발이 잘린 강아지, 오물에서 지내는 강아지 등 상태가 매우 안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동물들 위생 상태가 너무 안 좋아 금방 나왔었네요. 차라리 노상에 나온 강아지 상태가 훨씬 나았습니다.


중국 강아지 판매 개사육[중국 시장 쇼핑몰 백화점]


제 발을 붙잡은 녀석도 있었는데요... ㅎㅎㅎ


두 녀석 눈치를 엄청나게 봅니다. 제가 바라보면 다른데 보고, 제가 다른데 보면 저를 쳐다봐요. 한번은 카메라를 켜고 다른 곳을 쳐다봤습니다. 녹화된 영상을 보니 이 녀석 저를 계속 봤습니다. 너무 웃겨서 증말 ... 왜 눈을 안 마주치려는지 제가 개박사 강형욱은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장난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중국 개 노상 판매[중국 길거리 강아지 판매, 진동 의자 안마기]


저거 보세요. 제가 다른 강아지한테 관심을 주니깐 저를 쳐다봐요. 새까만 애기들 뒤에 보이는 그녀석. 놀아줘서 고마웠다 흰둥아.

시장 앞에 있는 노점에선 책도 팝니다. 주로 역사책을 팔더라고요. 역사책이 거의 80%라 좀 놀랐습니다. 우리나라랑 비율이 전혀 달라요.


바이두에서 가끔 보던 만화책들을 철령(톄링)에서 실물로 봤습니다. 성오고사(위진남북조 시대), 삼국연의(삼국 시대), 수당연의(수나라 당나라 시대), 양가장(남송 시대) 등 종류도 많더라고요.


중국 시장 책 판매[중국 시장 쇼핑몰 백화점]


중국 역사책 시장 노상[중국 길거리 강아지 판매, 진동 의자 안마기]


중국이 공산주의로 시작한 사회주의 국가란 것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마오쩌둥, 덩샤오핑, 저우언라이와 관련된 책들이 많았습니다. 주로 중국 공산당을 세운 사람들의 책이 많았는데, 중국의 문제라 하면 교조화겠죠. 맹목적으로 중국 공산당을 믿고 따르도록 하는 조치 말입니다. 그런 부분은 책 표지만 봐도 알겠더군요.


중국 책 소도시 철령[중국 시장 쇼핑몰 백화점]


덩샤오핑(등소평)이랑 마오쩌둥(모택동) 책이 많네요.


그리고 철령(톄링) 쇼핑몰에서 찍은 유일한 사진입니다. 진동 의자 안마기인데요. 여긴 찍어도 상관없다고 친구 사촌동생 와이프가 이야기해줬어요.

15분에 1위안입니다. QR 코드를 잘 사용하는 국가답게 결제 또한 QR코드로 합니다.


중국 진동 자동 안마기[중국 길거리 강아지 판매, 진동 의자 안마기]


제가 찍어봤더니 chair.luxcon.cn으로 연결되네요.


중국 안마기 QR코드[중국 시장 쇼핑몰 백화점]


제 스마트폰에선 당연히 안 됩니다.


중국 안마기 중국여행 소도시[중국 길거리 강아지 판매, 진동 의자 안마기]


결국 친구 사촌동생 와이프가 결제해줬습니다. 1위안에 15분이고 한 번 결제하면 서비스 한 번을 더 줍니다. 그래서 1위안에 30분 동안 진동 의자 안마기 쓰다가 왔네요.


철령(톄링) 여행 개꿀팁!


중국 자동 안마기 [중국 시장 쇼핑몰 백화점]


위챗wechat으로 링크 공유가 되고 알리페이alipay로 결제가 됩니다.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걸 보고 서울페이를 만든다고 하는데, 그건 중국처럼 카드 결제를 거의 안 하는 나라에서나 가능하죠. 우리나라 소비 성향이랑 안 맞습니다. 카드 수수료를 줄이려면 현금 사용을 유도하도록 현금영수증 소득 공제를 높여준다든지 다른 방법을 찾는 게 맞지 않을까요.


이러나저러나 중국에서 QR 코드를 이용해 결제하는 시스템 참 편하네요. 스마트폰만 있으면 못 사는 게 없을 정도니깐요.


시장 강아지, 역사책, 진동 의자 안마기 [철령(톄링) 4박5일 중국여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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