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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여행] 청주 마야사. 힐링되는 아기자기한 사찰

국내 여행

by 여행꿀팁러 2021. 8. 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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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마야사는 절에 카페도 있고, 갤러리도 있는 예쁘다고 소문난 사찰입니다. 

 

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대웅전 - 8년된 35평

 

청주 마야사에선 유일한 전통 양식의 건물입니다. 마야사 현진 스님은 창건할 때 펜션형 사찰로 만들려고 했었다고 합니다. 

 

부처님의 어머니 마야 왕비가 부처님을 탄생시킬 때의 나이가 35세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야사 대웅전도 35평으로 만들어졌죠.

 

마야왕비가 태몽을 꾸는 장면

 

마야 왕비의 이름을 넣어 마야사가 창건되었고, 위대한 석가모니불을 탄생시킨 마야 왕비의 마음처럼 마야사도 중생을 바른 길로 나아가는 어머니의 역할을 하는 사찰이 되겠다는 뜻입니다.

 

대웅전 내부는 연꽃 밭인데요. 부처님이 계신 법당이라 연꽃 속의 부처님을 연출한 것이죠. 외부에는 다포 양식으로 포를 강조하고, 법당 안에는 공포와 닫집을 생략하여 부처님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청주 마야사 법당의 부처님은 삼세불입니다. 삼세는 과거, 현재, 미래가 아닌 세 가지의 세계입니다.

 

  • 사바세계를 상징하는 석가모니불
  • 극락세계를 상징하는 아미타불
  • 유리광 서계를 상징하는 약사여래불

 

우리가 살아가면서 건강하게 잘 살기 위해서는 약사 유리광 여래불이 필요합니다. 또, 승진, 취업, 합격 등 우리의 현실적인 소망에는 석가모니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죽은 뒤에 좋은 곳에 가고자 발원하고 기도하는 부처님은 아미타불입니다. 세 분만 잘 모시면 인생이 아무런 장애 없이 원하는 바대로 잘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산신각

 

 

산신각은 산신님이 통나무집, 펜션에 편안히 계시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어졌습니다. 골조는 컨테이너이며 컨테이너에 나무를 붙이고, 지붕에는 돌을 올려서 너와집 형태입니다. 그래서 전통 사찰의 산신각보다는 친근한 느낌을 줍니다.

 

산신 신앙을 특별하게 여기기 보다는 우리가 힘들 때 찾아가는 할아버지, 할머니 같이 생각하면 좋을 거 같네요.

 

 

템플스테이

 

템플스테이는 어디를 가나 사실 시설이 변변치 않습니다. 청주 마야사 템플스테이는 식당이 쾌적하고, 해우소가 청결하고, 손님이 묵을 방이 고요하다는 게 특징입니다.

 

전체가 세 칸인데 한 칸은 전통 황토방입니다. 군불 방이 겨울에는 정서적으로도 아주 좋다고 하죠. 두 칸은 손님들이 묵을 수 있는 방입니다. 이곳은 마야사 속의 작은 펜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템플스테이를 별도로 운영하지는 않고 절에 와서 하룻밤 묵으면서 기도할 수 있도록 숙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야 카페

마야카페 외부 전경

 

마야카페 가는 길

 

마야카페 1층

 

마야카페 2층

 

마야카페 2층 전경

 

마야 카페에선 아주 맛있는 팥빙수를 파는데요. 국산 팥을 이틀에 한 번 삶고요. 눈꽃빙수, 인절미와 곁들여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여기까지 청주 마야사 정보였습니다. 어떠신가요?

저에겐 가까이 있으면 자주 오고 싶은, 힐링되는 사찰입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찰, 혹시 근처에 올 일이 있으시다면 꼭 방문하셔서 팥빙수(절빙)도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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